어제, 오늘 하루 종일 운전하고 다녔다.
어제는 약 600마일 정도를 오늘은 한 200마일 정도
San Luis Obispo에서 약 40분 올라 가면 있다는 Bee Rock이라는 작은 도시에
그로서리 마켓이 매물로 나왔다고 해서 올라 갔다 왔다. 왕복 600마일
대지는 약 1에이커에 마켓 건평이 3400Sq이며 마켓 길 건너 편에 모빌 홈이 딸린
것으로 마켓은 모두 나무로 지어져 있으며 1998년에 새로 단장하였다고 한다.
주변에 두개의 커다란 호수가 있는 삼거리 가운데 코너에 위치해 있는 마켓으로
누가 보던지 건물만 보면 탐이 나게 생겼다. 일년 매상이 약 450,000불이며 비데
오도 빌려 주고 있으며 주인이 은퇴하여 하와이로 이주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주변에 가구수가 얼마 되지 않으며 주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물건을 팔아
야 하는데 호수의 수면이 매년 낮아지고 있어 관광객들이 줄어 들고 있다는 주민
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가격은 700.000불/부동산 에이전트가 650,000불까지
할 수 있단다. 종업원에게 들으니 내주 화요일부터는 영업도 하지 않고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했다. 한 500,000불이면 사서 장사해 보겠는데...650,000불은 글쎄....
모레노 벨리에 있는 커다란 쇼핑몰에 쥬스 바가 나왔다고 해서 가봤다.
이제 오픈 한지 1주일 지난 것으로
한달에 약 5,000불 수익을 예상하며 가격은 14만불/ 이번까지 세차례 방문을 하면
서 느낀 것인데 질이 좋지 않은 흑인 청소년들이 눈에 많이 띄는 것이 거슬리며 이
들의 출입이 잦으면 다른 손님들이 줄어 들 것이라는 친구들의 조언이 거래를 선
뜩 하지 못하게 하여 토요일의 모습을 살피러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결론은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바지를 엉덩이 아래까지 끌어 내려 팬티를 거의
다 내 놓고 있는 흑인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짝지어 무리를 이루고 있는 모습들이
보였고 가게를 찾는 손님들도 거의 볼 수 없었다.지난 일주일 동안 매상이 가장 낮
았을 때 340불, 가장 잘 되었을 때 750불이었는데 가장 잘 되었을 때가 토요일 이
었다는 주인의 말을 확인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는데 거의 장사가 되지 않고 있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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