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방문

가족 파티-고국 방문 5

Cmaker 2005. 5. 23. 17:34

5월 18일(수)

 

오늘은 고국 방문의 마지막 날이다.

 

점심을 서울역에서 낙지 볶음 밥으로 먹으며 친구와 얘기를 나눴다.

 

몹시 바쁘게 사는 친구들을 귀찮게나 한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

 

그리곤 무엇을 했는지 생각이 나지 않고

 

저녁 7시에 내 가족들을 만난 이후부터 기억이 뚜렷하다.

 

여동생과 두 조카, 신랑은 바빠서 참석치 못했음 3

남동생과 와이프, 두 조카 4

남동생과 와이프, 세 조카 5

우리 아들 내외와 딸 3

 

내 숙소 앞의 고기집에서 실컷 배불리 먹고 근처의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큰 방이 있어서 온 식구가 다 들어 갈 수 있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신나게 부르고 박수치고 떠들고 놀다가 다시 내 숙소로 옮겨 

 

아이들은 내 방에서 테렐비젼을 보고 놀았고

 

어른들은 계속해서 스카이 라운지에서 맥주를 마셨다.

 

체류기간 동안 만나지 않고 아껴두었다가 동생들 가족들과 함께 만나 그 동안의 회포를 풀고

 

잠자리에 들었다.

 

여동생이 백만원주었다.

 

내일 오빠 필요한 물건 사갔고 가라며...

 

음식값은 모두 막내 동생이 지불하였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

 

언제나 형이 내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는데 이제 그 원칙도 무너지고 있구나....

 

 

'고국 방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성 전망대에서 상원사까지  (0) 2017.10.06
2017년 1월 ABC 트레킹 팀 재회행사  (0) 2017.04.27
풀잎향기-고국방문 3  (0) 2005.05.23
장충동 족발집-고국방문 2  (0) 2005.05.22
볼데기탕-고국방문 1  (0) 200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