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방문

장충동 족발집-고국방문 2

Cmaker 2005. 5. 22. 03:04

5월 13일(금)

 

아들이 숙소에 데려다 주고 가벼린후 바로 잠들었다.

 

아침 일찍 자리에서 일어나 미국에 전화를 하려고 하였으나 전화할 길이 없었다.

 

결국 아들네 집으로

 

자는 아들과 며느리를 깨워 전화를 여기저기 걸고

 

아침까지 얻어 먹고

 

다시 숙소로...

 

11시경 거래처에서 차를 보내줘서 거래처로 가서 몇가지 실무적인 일을 마치고

 

12시 30분 서울역 3층의 KFC에서 옛친구를 만나 오장동 함흥냉면 집으로 가서

 

냉면을 먹고 삼청각으로 가서 차를 마시고

 

교보 문고에서 몇권의 책을 사고나서 다른 친구를 불러내서 장충동 족발집으로

 

셋이 거나하게 마시고 다시 서울역에 있는 노래방으로....

 

운전한 친구는 전혀 마시지 않았다. 운전을 핑계로...

 

옛날과 달라진 모습 중의 하나라고나 할까

 

운전한 친구는 집으로 가버리고 둘이 남아 근처의 스탠드 바로 자리를 옮겼다고 하는데

 

그 이후는 기억에 없다. 한국을 떠나기 전에 친구에게 전해 들었다.

 

싸고 토하고 가관이었다고.....

 

난 전혀 생각이 안난다.

 

진짜로 필름이 끊겼다. 오래간만에.....

 

무섭다. 다시는 술을 마시지 말아야지

이렇게 많이는....

 

고국을 떠난지 오래된 분들은 서울역이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리라 생각된다.

 

서울역 옛 건물은 그대로 두고

 

그 뒷쪽으로 옆에 건물을 현대식으로 다시 지어 백화점릏 비롯한 각종 상점및  

 

각종 먹거리를 위한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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