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로 다시 복귀하다.
8월 31일부터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직원이 30여명 정도 되는데 그 가운데 가장 나이 많은 사람이 나다.
그러다 보니 여러가지로 신경이 많이 쓰인다.
젊은 사람들과 일하다 보니 우선 복장은 물론 말 한마디 한마디를 조심하게 된다.
이제 물러나야 할 나이(?)에 일을 하고 있어 내가 다른 사람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
지나 않은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5시면 일어나 로스엔젤레스로 출발한다.
회사 옆에 있는 아로마 스포츠 센타에 들려 운동을 한 후에 사우나에서 한잠(약 30
분에서 40분정도) 잔 후 샤워하고 출근하면 8시 30분,
신문보고 있으면 직원들이 출근한다.
9:00시에 직원회의를 하고 잠시 후면 점심 시간,
선후배들과 만나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시 사무실에 앉아 이것 저것 살피다 보면
17:00시 직원들과 다시 만나 하루를 점검하고 18:00 퇴근
퇴근후 역시 몇몇 사람들과 만나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에 오면
21:00시,
다시 가족들 만나기 어려운 생활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내는 아주 좋아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의 출퇴근 시간 정체 현상은 세계적입니다.
우리집에서 로스엔젤레스까지 한 밤중에는 약 30분에서 40분이면 갈 수 있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보통 1시간 30분 이상 걸립니다. 결국 일찍 가서 운동하고
저녁에는 사람들 만나고 늦게 귀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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