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아, 정말 큰 일이다

Cmaker 2006. 2. 4. 03:30

 

3시에서 3시 30분 사이에 방문하기로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일찌감치 나섰다.

 

첫 대면부터 약속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부지런을 떨었다.

 

30여분 걸리는 거리를 2시 20분에 떠났으니 제법 여유가 있었다.

 

한 두어블럭을 가다 전화기를 찾으니 보이지 않는다.

 

가만이 생각하니 사무실에 두고 나왔다.

 

빨리 다녀오면 되겠지 하고 그냥 가기로 했다.

 

91번 서쪽 방향으로 가다가 605 북쪽으로 해서 105 서쪽을 타고 그 사람이 가르쳐 준대로

 

센추럴에서 내렸다. 그런데 주소를 놓고 온 것이다. 아,

 

검은 색 피부의 아저씨들이 상당히 많이 왔다갔다 한다.

 

아, 주소를 놓고 왔으니

 

전화기도 없고....

 

아, 난감하다.

 

그냥 무조건 다시 돌려 푸리웨이를 타고 돌아왔다.

 

사무실에 도착해 전화기를 잡자마자 전화를 했다. 3시 30분 정각이다.

 

그분이 오늘, 다른 곳에 볼일이 있어 가야 한단다.

 

다음주 화요일에 만나기로 했다.

 

아, 이런 일이 오늘 하루, 처음 있는 일이라면 그리 심각하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주 이러고 있으니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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