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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계 위에서

Cmaker 2005. 6. 21. 10:20

수영을 마치고

 

체중계에 올라 갔다가 난 그만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보통 176파운드에서 왔다 갔다 하던 내 체중이 182파운드를 가리키고 있었다.

 

어제도 산에 갔다 왔고 운동도 비교적 자주 해왔는데...

 

어제 저녁에  산에 갔다 와서 맥주 큰 것 두병에 사이다를 섞어서 먹었고

 

자기 전에 식혜를 두어 대접 먹었다.

 

수영으로는 안되나

 

다시 마라톤을 시작해야 하나

 

마라톤 한 번 완주하고 나면 뱃살과 허리 뒷부분을 붙힐 수 있는데...

 

의사 선생님이 마라톤은 이제 그만 하라 하고..10번 완주했는데 무릎이 좋지 않은 편이다.

 

저녁에 많이 먹는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낮에도 각종 주전부리-내 사무실에는 밥풀 과자, 건포도, 그 밖에 각종 스넥이 준비되어 있다-를

 

자주 입에 올리고 있으며 집에는 소주가 두 박스, 맥주가 서너 박스 차고에 있다.

 

저녁에는 안주에 술을 자주 들다 보니 체중이 이렇게 늘었나 보다.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들이 교차되었다.

 

체중을 더 이상 늘리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