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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종각

Cmaker 2021. 4. 29. 08:57








110번 사우즈를 타고 끝까지 가면 프리웨이가 끝나면서 Gaffey St.으로 이어진다. 길따라 계속 가다 보면 왼쪽에 San Pedro 항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잠시 차를 세우고 산페드로 항을 구경한다. 요즈음 선박들의 하역이 밀려서 항구에 선착하기 위해 대기 중인 수십 척의 화물선들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차를 타고 눈깜짝 할 시간을 가면 37가를 만난다. 우회전하면 좌측에 우정의 종각이 기다리고 있다. 기념 사진을 찍고 바다를 향해 서서 오른쪽을 보면 약간의 경사진 길이 보인다. 길따라 내려가면 Joan Milke Flores Park이라는 작은 공원이 나온다. 한 번 둘러 보고 공원 밖으로 나오면 바다를 옆에 끼고 Paseo Del Mar 길이 이어진다. 길따라 북쪽으로(바다를 정면에서 보면 오른쪽) 걸어가면 또 작은 공원이 나오고 바다로 내려갈 수도 있으나 일시적으로 길을 차단해놓고 있는 경우도 있다. 최근 코로나19으로 클로즈한 상태이다. 이 작은 공원 끝까지 갔다가 다시 오던 길을 돌아와 아까 온 길을 지나 좀 더 남쪽으로 내려 오면 Point Fermin Park이 나온다. 바다를 바라다 보면 식사나 차 등을 마실 수 있도록 곳곳에 테이블과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시간이 허락하면 등대에 올라가 태평양을 바라다 볼 수도 있다. 물론 일시적으로 폐쇄되었을 수도 있음을 감안하기 바란다. 오던 길로 되돌아 차를 주차한 곳으로 와도 좋고, Gaffey St.을 이용해도 좋다. Gaffey St.의 왼쪽 길은 사람이 다니기에 적합하지 않음으로 오른쪽 인도를 이용하기 바란다. 대신 우정의 종각 입구에서 횡단 보도를 건너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이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