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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다

Cmaker 2005. 2. 25. 08:06

쏟아지던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다. 언제 비가 왔었느냐는 듯이 하얀 뭉개구름이 한 여름의 하늘 모양

 

자리하고 있고

 

날도 제법 따듯하여 반팔에 반바지 차림도 눈에 많이 띈다.

 

이렇게 좋은 날씨와 달리 내마음은 영 아니다.

 

마음이 착 가라 앉은 것이 우울하기까지 하다.

 

그 연유를 궂이 찾자면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딱히 이런 것들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과연이 무엇이 나를 이렇게 꿀꿀하게 만든 것일까?

 

지금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두려움?

 

이미 10월에 시작했으니까, 아니 좀더 정확하게 하자면 9월 16일부터 시작했다.

 

5개월이 지났는데 나타난 성과는 목표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고 있으며

 

이제 3월 10일이면 마감을 하고 정리해서 마지막 작업을 해야 하는데....

 

서서히 일고 있는 두려움...

 

과연 잘 감당해 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