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카우트 지도자 훈련
오랜 만에 텐트에서 생활했다.
회색 옷을 입으신 분들이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다. 이분들이 쓰신 모자는 미국 보이스카우트 측에서 선물한 것이다.
수강생들과 훈련 강사들
한국에서 보이스카우트 지도자 활동을 함께 했던 분들 두분이 오셨다.
모두 교장, 교감 선생님으로 7~8년 전에 정년을 하시고
지금은 편하게 두 내외가 인생을 즐기고 계신듯 했다.
두 분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한인 보이스카우트 지도자 훈련을 위해
훈련 강사로 초청되어 오셨다.
이곳에 한인 소년들로 이루어진 보이스카우트 대가 있으나
지도자들이 양성되지 않아 대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그 지도자 양성을 위해 미국 보이스카우트 연맹에 협조를 얻어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이곳으로 이주해 온 지도자들과 현재 한국에서 활동 중인 분들이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 것이다(지난 해 12월 30일자 글에서 언급했던 일을 실현하게 되었다)
이곳의 실정에 맞게 토요일에 입소하여 1박 2일간 2회 교육을 받음으로써
기본 훈련과정을 맞치도록 만들어 미국연맹으로부터도 인가를 받았다.
이번 토요일과 일요일, 다음 주 토요일과 일요일 2회 실시하게 된다.
나도 76년부터 93년까지 한국에서 지도자 활동을 하면서
기본훈련, 상급훈련, 부교수 훈련, 교수 훈련까지 이수하였던 관계로-바쁘지만 훈련팀의 강사가
부족한 관계로 -봉사하기로 하였다.
40여명의 훈련을 지원한 분들 대부분이 대원들의 아버지들로
자녀와 함께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하려는 뜻있는 분들이다.
좋은 시간이 되고 미국에서 처음 시행하는 이 교육을 통해 훌륭한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돠어
이 땅에서 자라는 우리 2세들의 스카우팅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수강생들이 아침에 몸풀기 게임을 하고 있다.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아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