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생활 리듬 조정

Cmaker 2006. 1. 20. 03:37

지난 11월 말부터 골프에 전력을 다 했으나

 

지난 월(1/16)요일 라운딩을 하고 생활을 변경하기로 결심했다.

 

너무 조급하게 서둘러 골프를 익히려 하지 않고, 특히 필드에 매일 나가는 것은 좀

 

삼가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 내렸다.

 

코치에게 배운 것을 익히려 하지 않고 그냥 필드에 나가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필드에 나가서는 배운대로 하지 않고 그냥 예전의 내 방식으로 샷을 하고 있으니...

 

우선 지난 월요일 티칭 프로 중의 한 사람과 라운딩을 했는데

 

칩샷은 보기 플레이어 수준이라고 할 수 있으나 그 밖에 것은 핸디 36의 수준이라고 했다.

 

골프는 멀리 치기 경기가 아니라 원하는 곳으로 공을 정확하게 보내는 운동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매일 아침 100개 정도의 연습볼만 치고 수영장으로 가서 수영을 하고 출근하기로 했다.

 

오늘 그 첫날로 계획대로 실행을 했는데

 

사실 100개의 볼을 치고나니까 더 치고 싶었다.

 

그 마음을 골프 가방을 챙기면서 접고

 

수영장으로 갔다.

 

수영 왕복 10번하고 샤워하고 출근하니까 8시 40분,

 

딱 좋다.

 

그리고 저녁에 연습하던 것도 삼가하기로 했다.

 

저녁에 아이들하고 놀기로 했다.

 

어제 저녁에 모처럼 일찍 들어가-사실은 저녁 먹고 연습장으로 갈 생각이었으나- 식사후

 

아이들과 트럼프 게임을 하고 놀다 보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그동안 너무 못 놀아 준 것이 미안했다.

 

건강에도 좋을 듯하다.

 

잘 안되는 골프로 스트레스 받아가며 골프에 전념하느니 적당히 하면서

 

수영으로 마음도 달래면서 몸도 풀고 출근하니 몸이 날아 갈 듯 가볍다.